스마텍 STK-1000 키보드 구매 후기

안녕하세요! 맥가이버 박사장입니다.

갑자기 컴퓨터 키보드가 하나 필요하게 되었습니다. 인터넷으로 주문하면 늦고 살 곳이 마땅하지 않을 땐 보통 마트를 이용하게 되지요? 그래서 저도 집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홈플러스로 향했습니다.

중고로 업어온 컴퓨터 상태가 정상이 아니어서 키 입력을 하면서 몇 가지 테스트를 해야 했는데 예전에 있던 키보드를 부모님 컴퓨터에 달아드렸던 터라 급히 키보드를 사야 했습니다.

 

 

 

그렇게 사 온게 바로 이 모델입니다.

스마텍 STK-1000

이걸로 사 온 이유는요?

 

 

 

다른 거 없어요. 이게 제일 저렴했어요.

키 입력만 돼도 되니까 사 왔습니다.

인터넷에 검색해보면 5~6천원 정도에 팔리고 있는데 배송비가 2500원 정도 붙기 때문에 천 몇백 원 차이는 기회비용으로 치고 그냥 구매했어요.

 

 

 

이렇게 키보드를 덮어주는 키스킨도 있고요.

 

 

 

글자 각인은 정말 싼 티가 납니다.

 

 

 

딱 9900원짜리 느낌이에요.

그런데 이거 누가 산다고 하면 정말 비추천입니다. 바로 키에 문제가 있어요.

 

잠깐 사용을 해보니 타이핑할 때 정말 자주 쓰는 시프트 버튼을 누르려는데 눌려지지가 않는 겁니다. 그래서 이래저래 눌러봤더니 정확히 딱 가운데를 눌러야 들어갑니다. 왼쪽, 오른쪽 다 마찬가지고요. 이게 생각보다 정말 불편합니다. 제가 시프트 버튼을 이렇게 많이 쓰는지 몰랐어요. 그리고 키감도 정말 최악입니다.

지금 홈플러스에서 싼 가격 때문에 이 키보드를 사려고 하는 분이 있다면 절대 사지 마세요!

만원~2만 원 정도 더 보태서 좀 더 좋은 모델로 사시길 권해드립니다!